조경, 정원으로 날개 달다 ---정원산업, 일자리 ‘블루오션’으로

 

2015년 9월 5일 순천만정원 제1호 국가정원 지정 선포되었다.

"다른 도시들이 공장을 유치할 때 순천은 순천만과 동천을 다듬고 다른 지역이 인공 시설을 세우며 행사를 기획했을 때 순천은 자연을 무대로 하는 정원박람회를 준비해 대한민국 최고의 생태도시로 발전"을 거듭한 결과이다.

 

정원법(2014년 2월에 발의, 12월 29일 국회 본회의 의결)이 2015년 1월 공포됨으로서 2011년 기준 세계 정원산업 규모는 209조원으로 2016년까지 246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산림청 보고)되며 정원산업은 1차 산업 재배·생산, 산업유통, 관광, 교육, 체험 등 6차 산업까지 연계 유망 분야,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산림청은 정원 관련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될 경우 정원식물 생산과 유통, 정원 디자인, 정원 조성·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일자리가 창출되고, 관광 자원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 바 있다.

정원의 새로운 패러다임 그라스조경 읽기---Ornamental Grasses

앞으로 미래조경 트렌드를 주도할 중요한 한가지는 그라스를 이용한 조경이 될 것이다. 그라스는 화본과(벼과)와 사초과의 초본식물로 선형의 줄기(거칠고 억센 줄기부터 유연하고 부드러운 질감), 잎과 색(녹색, 홍색, 황색, 무늬종, 청동색, 청색 등), 가을철 화기의 특이형태, 바람의 흔들리는 움직임이 주는 시각적 청각적 풍성함, 4계절 감상, 땅속 줄기의 강한 번식력으로 인한 타 잡초 발생방제 등의 무한한 장점을 가진다. 그라스는 지구상에 가장 왕성한 번식분포를 가진 식물로 미래의 척박한 기후환경 및 자연환경에 병충해 없이 살아남을 몇 안되는 대표적인 식물이 될 것이다.

이러한 그라스를 조경용 소재로 활용 시 유지관리가 거의 필요 없으며 관리가 안 되는 조경의 현재의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다.

나래새 Stipa (Stipa calamagrostis), 무늬종 Spotted Grass (Miscanthus sinensis), 억새 Morning Light (Miscanthus sinensis), 걸프쥐꼬리새 Gulf muhley (Muhlenbergia capillaris), 그라마풀 Grama (Bouteloua gracilis) 등 매우 다양한 종류가 조경용 그라스로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형태의 그라스 조경

다양한 그라스를 이용한 개인 정원

(참고문헌 : Landscaping With Ornamental Grasses Sunset book)

국내 아프트 무늬종억새(좌), 미국대학 수크렁(중), 인천대학 억새(우) 그라스조경

신두리사구 갯쇠보리(환경조경원예학과 2014.10답사)

다양한 종류의 그라스 공원 (http://bloomsandfood.com)

일본 대형종 그라스 사례 (https://upload.wikimedia.org)

걸프쥐꼬리새 사례 (http://www.thecultureconcept.com)